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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션윈 2016 월드투어 서울 공연 취소 - 한국 KBS, 중국대사관 협박으로 미국 션윈 공연 취소

 

 

 

 

 

 

션윈 2016 월드투어 서울 공연 취소 - 한국 KBS, 중국대사관 협박으로 미국 션윈 공연 취소

 

 

 

한국 법원이 중국대사관의 협박에 못이겨 기존 판결을 번복했습니다.

 

 

2016년 4월 19일, 한국 법원은

2016년 1월, KBS의 일방적인 대관 취소 통보로 공연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션윈 2016 월드투어 내한공연 기획사인 뉴코스모스미디어가 공연장사용방해금지가처분 신청에 대해 공연장 사용 판결을 내려 기획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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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4/21 - [榜文] - 션윈 2016 월드투어 서울공연 예정대로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 한국 법원, 국가의 주권과 국민의 기본 권리 지키다

 

 

 

 

그러나 2016년 5월 4일, 한국 법원은 기존 판결을 번복하고, 대관 취소 판결을 했습니다.

 

 

이에 미국 션윈예술단은 긴급 보도자료와 뉴스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보도 자료: [션윈예술단] 한국 KBS, 중국대사관 협박으로 미국 션윈 공연 취소 

관련 기사: [션윈예술단] 한국 KBS, 중국대사관 협박으로 미국 션윈 공연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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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KBS, 중국대사관 협박으로 미국 션윈 공연 취소

 

 

 

서울--션윈예술단은 오늘 한국 법원이 이번 주말로 예정돼 있던 KBS홀 공연에 대해 취소 판결을 내렸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법원 판결문은 중국대사관의 간섭이 있었고, KBS가 향후 중국과 비지니스 관계를 잃을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이미 티켓을 구매한 수천 명이 션윈 공연을 관람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 법원이 중국 정부를 따르고 있어 한국의 민주주의와 자유가 큰 타격을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공산당 정부가 예술을 좌우지하도록 할 것인가 

 

 

션윈은 미국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정통 중국문화를 되살리고 이를 세계와 나누겠다는 소망을 갖고 2006년 설립되었습니다. 중국 공산정권이 지난 수십 년 간 5천 년 역사를 지닌 중국 문화를 파괴하려 했기 때문에 이 문화를 되살려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문화혁명과 같은 정치운동은 한때 믿기 어려울 정도로 풍부한 정신문명을 지닌 전통 문화를 거의 없애다시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 간 션윈은 세계 무대에서 이 문화전통을 선보여 왔습니다. 중국 고전무용과 음악, 정통 복식을 통해 옛 중국의 전설과 소중한 덕의 가치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매년 저희는 세계 100여 개 도시, 유명 공연장에서 월드투어 공연을 갖고 있으며, 정부 공직자에서 예술가, 비평가들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올해 저희는 5개월간 이어지는 월드투어의 일부로 서울 KBS홀 공연을 고대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KBS는 중국대사관으로부터 한 통의 서한을 받았고, 이미 서명까지 마친 대관계약에 대해 취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에 공연 주최사인 뉴코스모스미디어는 이 사건을 법원으로 가져갔고,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지난 4월 19일 대관계약 취소에 대해 무효 판결을 내리고 션윈 KBS홀 공연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5월 4일 같은 법원이 새로운 판결을 내려 기존 판결을 번복하고, 대관 취소 판결을 인정하였습니다. 이전까지 KBS는 중국대사관으로부터 압력을 받았다는 사실을 줄곧 부인해왔습니다. 하지만 새로운 법원 판결문은 중국 대사관이 최소한 두 통의 서한(1월 22일 및 4월 29일자)을 KBS에 보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 서한에는 션윈 공연이 허용될 경우 중국과의 협력관계가 위험해질 것이라는 은근한 협박을 담고 있습니다. 

 

새로운 판결은 모든 관공서와 법원, 대사관, 공연장이 4일 간 이어지는 연휴에 들어가기 불과  2시간 전에 발표되어 주최사는 항고할 기회마저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연휴가 끝나면 예정된 공연스케줄도 이미 끝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울산에서 공연 도중 이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KBS홀 공연을 겨우 이틀 앞두고, 수천 장의 공연 티켓이 이미 팔린 상태에서 말입니다. 

 

 

이번 법원 판결은 다음 사실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1) 중국정부는 정치 권력과 경제 이익을 미끼로 자신들 권한 밖에 있는 다른 나라의 시민들에게도 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한국과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발생한 적이 있어 저희는 이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고, 중국대사관이 KBS홀에 보낸 서한 복사본도 확보하고 있습니다. 

 

2) 한국의 공연장과 사법부는 중국대사관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한국인의 도덕과 자유를 희생시키고 있습니다.

 

 

 

 

이번 한국 법원의 판결은, 4월 19일 스스로 내린 ‘KBS홀은 션윈 공연 대관계약을 취소할 수 없다’는 기존 판결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중국대사관이 보낸 최소 2건의 공문(1월 22일 및 4월 29일자) 때문이라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그런데 석연치 않은 부분은, 한국 법원이 판결 번복의 결정적인 근거로 인정한 2건의 공문은 직인도 날인되지 않았으며, 더욱이 발송인이 중국대사관의 대사가 아닌 3등 서기관 명의입니다.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나의 의견에 불과한 내용을 담고 있고, 공식문서가 아님에도 법원은 이를 증거로 채택한 것입니다.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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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KBS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공문 사본 - 대기원시보 발췌 ]

 

 

 

 

[ 1월 KBS가 법원에 증거로 제출한 공문 촬영본 ]

 

 

 

 

 

 

 

이 문서가 만약 정식 공문이 아니고 담당자 간에 주고받을 수 있는 단순한 참고자료의 성격이었다면...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일개 3등 서기관에 농락당한 KBS와 이를 증거로 채택한 한국 법원은 국제적 망신을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새로운 판결이 5월 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 2시간 전에 발표되었다는 점은 사람들로 하여금 모종의 의심을 사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연휴가 끝나면 공연일정도 끝나 항고의 기회조차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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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미국 션윈예술단을 한국에 초청한 한국파룬따파불학회는 6일 오후 청와대 입구에 위치한 청운동 주민센터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부의 판결문을 인용해 “재판과정에서 중국대사관이 압력을 가했음이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관련 기사: [대기원시보] 션윈공연 주관사 ‘문화주권 지켜달라’ 대통령 청원 기자회견

 

 

 

** 추가: 미국 션윈예술단에서 추가 뉴스를 보도했습니다.

한국에서 주한 중국대사관이 미국 션윈예술단의 공연을 방해한 사례가 아래 기사에 자세히 기술되어 있습니다.

 

관련 기사: 

[Shen Yun] Chinese Embassy Forces Seoul’s KBS Hall to Cancel Shen Yun Shows

[Shen Yun] 중국대사관, 서울 KBS홀에 압력 넣어 미국 션윈 공연 취소 시켜

 

 

 

이번 한국 사태를 알게 된 미 국회의원과 유럽 정계인사들이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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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미국 션윈예술단 KBS홀 공연 대관 취소 문제는

단순히 한국내 문화주권과 중국대사관의 내정간섭의 문제 뿐만 아니라

한미 FTA 문제와도 관련이 있어 자칫 국제적인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