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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도(道)란 무엇인가?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도(道)란 무엇인가?

 

 

 

"도(道)"라는 글자의 원래 의미는 도로(道路)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도로란 평범하고 일반적인 도로가 아니라 우리 인류의 가장 시초이고 제일의 것이자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하며 가장 근본적인 도로로서 이런 도로가 바로 여기서 말하는 "도(道)"이다. 

 

일반인의 각도에서 말하자면 이 "도"가 해결해야 할 것은 인생도로의 문제, 다시 말해 한 사람의 인생관, 사회관, 세계관, 우주관, 철학관과 같은 이런 근본문제들이다. 

 

하지만 수련하는 사람의 각도에서 말하자면 이 "도"란 바로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불법(佛法)"으로 불법을 얻어 부처로 수련 성취하는 도로이자 도가(道家)에서 말하는 "도법(道法)"으로 도법을 얻어 진인(眞人)으로 수련 성취하는 도로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道,所行道也. 從辵,從首. 一達謂之道。導,古文道,從首寸"

 

"도(道)란 다니는 길이다. 착(辵)과 수(首)를 따른다. 일달(一達)을 일컬어 도라고 한다. 도(導)는 고문의 도(道)로 수(首)와 촌(寸)을 따른다."라고 했다. 

 

즉, 도란 사람이 걸어 다니는 도로란 의미이다. 때문에 도(道)란 글자에는 천천히 간다는 착(辵, "走"나 "辶")이 포함되어 있고 또 그 옆에 "수(首 머리, 시초, 앞 등의 의미)"가 있다. 다시 말해 도란 바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도로라는 뜻이 된다. 

 

 

"도(衜)", "도(衟)"는 모두 "행(行)"과 "수(首)"에서 온 것이다. "척(彳 chi)"과 "촉(亍 chu)"은 모두 조금씩 천천히 걷는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이 둘을 합하면 바로 "행(行)"이란 글자가 된다. "행(行)"에는 보행, 걸어간다, 노정이란 뜻이 있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行,人之步趨也. 從彳亍,凡行之屬皆從行"

 

"행이란 사람이 걸어간다는 뜻이다. 척(彳)과 촉(亍)을 따른다. 무릇 행에 속하는 글자는 모두 행을 따른다."라고 했다. 그러므로 "도(衜)"란 行 속에 首가 들어 있으니 가장 우선적이고 가장 중요한 도로라는 뜻이 된다. 

 

 

어떤 책이나 사전에서는 우주만물의 본원을 가리켜 "도(道)"라 하는데 이 본원이란 다시 말해 우주 특성인 "진선인(眞善忍)"을 말한다.

 

『역경(易經)』에서는 "한번 음이 되고 한번 양이 되는 것을 일러 도라고 한다(一陰一陽謂之道)."라고 했다. 

 

『설문해자』에서는 "일달(一達)을 일컬어 도(道)라 한다"고 풀었는데 여기서 "달(達)"은 통(通)한다는 뜻이다. 달도(達道), 통달(通達), 통도(通道) 등의 단어가 있다. 달도(達道)란 가장 큰 도로란 뜻으로 사람이 공통적으로 거치는 길이다. 

 

그러므로 "일달(一達)"이란 가장 큰 제일의 대도(大道), 제일 큰 통도(通道), 사람이 공통으로 거치는 제일의 대도란 의미가 된다. 

 

 

한편 도(道)란 글자는 또 "수(首)"와 통한다. 

 

노자는 '노자 제25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有物混成,先天地生. 寂兮寥兮,獨立不改. 周行而不殆,可以爲天下母. 吾不知其名,字之曰道,強爲之名曰大"

 

"분화되지 않은 어떤 것이 있어 천지보다 앞서 생겨났다. 소리도 없고 형체도 없으니 홀로 우뚝 서서 변함이 없구나. 두루 행해도 위태롭지 않으니 가히 천하의 어미가 될 수 있다. 나는 그 이름을 모르기에 도(道)라 하는데 억지로 이름하여 대(大)라고 한다." 

 

때문에 이 "도(道)"란 글자 자체에는 바로 "크다(大)"는 것과 "가장 앞선다(首先)"는 뜻이 담겨 있고 또 "일(一)"의 뜻이 담겨 있다. 때문에 도라고 하는 것은 가장 크고 가장 오래된 것이며 가장 원시적이며 가장 기본적인 것이다.

 

 

 

 

한편 『설문해자』에서는

 

"導,導引也。從寸,道聲"

 

"도(導)"에 대해 "도(導)란 인도하는 것이다. 촌(寸)을 따르며 도(道)는 발음을 나타낸다."라고 풀이했다.

 

 

고대에는 기공을 가리켜 "도인(導引)"이라 했으며 또 "도(導)"는 고문의 "도(道)"이다. 그러므로 고문의 이 도(導)는 전문적으로 도인(導引)한다는 술어이다. 가령 화타의 "오금희(五禽戲)"는 고대의 저명한 도인이다. 

 

그럼 "도(導)"에는 왜 "촌(寸)"이란 글자가 있는가? 고대에는 "촌심(寸心)"이라 하여 가슴 한 가운데 사방 1치 되는 곳에 마음(心)이 있다고 여겨 이를 촌심이라 했다. 또 "촌전(寸田)"이란 도가에서 마음을 가리켜 마음 밭(心田)이라 하며 마음이 가슴 한가운데 사방 1치 되는 부위에 있어 이를 촌전(寸田)이라고 했다.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촌(寸)"이란 바로 "마음(心)"을 가리킨다. 

 

그러므로 도(導)가 촌(寸)을 따른다는 말의 의미는 인도하는 것이 마음에서 시작한다는 것이다. 이는 도인(즉 기공) 역시 성명쌍수(性命雙修 성과 명을 동시에 수련한다는 의미)의 수련방법으로 단순히 기혈(氣血)만 연마하는 것이 아니라 심성(心性)을 닦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기공을 연마할 때 전문적으로 기혈을 연마한다거나 주천(周天)을 통하게 한다거나 어떤 명목이든지 반드시 "마음(心)"에서 시작해 수련하고 심성을 제고해야만 당신의 층차는 비로소 위로 "인도"될 수 있다. 

 

때문에 "도(道)"의 본뜻은 도로이지만 이 도로는 평범하고 일반적인 도로가 아니라 우리 인류의 가장 시초적이고 제일의 것이자 가장 크고 가장 중요하며 가장 근본적인 도로이다. 이런 도로를 일컬어 우리는 도라고 한다. 이 도를 불가에서는 불법이라 하고 도가에서는 도법이라 하는데 이것이 바로 우주만물의 본질이자 최고의 우주특성인 진선인(眞善忍)이며 우리 인류가 반본귀진(返本歸眞)하는 길이다.

 

이 점을 분명히 알 수 있다면 여러 가지 서로 다른 "도(道)"란 글자에 왜 모두 수(首)와 착(辶=辵 또는 行)이 들어 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작자:우한런(武漢仁)

 

 

 

정견문장:http://www.zhengjian.org/zj/articles/2005/5/19/3242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