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자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법을 지키는 신령한 동물 해치(獬豸) 이야기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법을 지키는 신령한 동물 해치(獬豸) 이야기 유럽이나 미국 등 서방국가에서는 한손에 칼을 들고 다른 한손에 보검(寶劍)을 든 채 눈을 가린 정의의 여신을 법률의 상징으로 삼고 있다. 반면 동양에서는 고대로부터 법을 지키는 신수(神獸)인 "해치(獬豸 해표라고도 한다)"를 법률의 상징으로 삼아왔다. 이런 의미에서 보자면 사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법률의 공정함은 신(神)이 결정하는 것이 된다. 그럼 해치에 담긴 내포를 알아보기 전에 우선 해치가 수호하는 "법(法)"이란 무엇인지 살펴보자. "법(法)"의 원 글자는 "법(灋)"에서 유래한 것이다. "법(灋)"이란 글자를 풀어보면 "氵+廌+去" 세 부분으로 나뉜다. 여기서 "치(廌)"가 .. 더보기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환(還)"에 담긴 의미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환(還)"에 담긴 의미 우리가 원래 살았던 아주 아름다운 곳이 있으니 바로 "천국(天國)" 세계이며, "천국" 세계에는 아주 행복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가원(家園 고향)"이 있다. 그곳에서 우리는 모두 큰 자유와 행복을 누렸으며 또 아주 큰 능력을 지니고 있었다.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 초능력이란 사실 우리 모두 지니고 있던 본능에 불과하다) 이곳에서 우리는 생로병사(生老病死)의 고생이 전혀 없었으며 추위나 배고픔을 근심하지도 않았다. 우리는 매우 건강하게 살았고 "천지와 더불어 수명을 함께 하고 해와 달과 함께 빛을 뿌렸다." 우리는 날아다닐 수 있었고 커지거나 작아질 수도 있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얻을 수 있.. 더보기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무리 당(黨)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무리 당(黨)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당(黨)에 대해 다음과 같이 풀이했다. "黨,不鮮也. 從黑,尚聲" "당은 선(鮮)하지 않다는 뜻이다. 흑(黑)은 의미 부분이고 상(尙)은 발음 부분이다." 여기서 "선(鮮)"이란 물고기의 일종이다. '노자 제60장'에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治大國若烹小鮮. 以道蒞天下,其鬼不神. 非其鬼不神,其神不傷人, 非其神不傷人,聖人亦不傷人. 夫兩不相傷,故德交歸焉" "큰 나라를 다스림은 작은 생선을 요리하듯 하라. 도(道)로 천하에 임하면 귀신이 조화를 부리지 못한다. 귀신이 조화를 부리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조화를 부린다 해도 사람을 해치지 못한다. 조화를 부린다 해도 사람을 해치지 못하는 .. 더보기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스승 사(師)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스승 사(師) 일반적으로 "사(師)"라고 하면 사람들은 지식을 전수하는 선생님을 연상한다. 한유(韓愈)는 '스승에 대한 설(師說)'에서 師者,所以傳道, 授業, 解惑也.……道之所存,師之所存也 "스승이란 도를 전하고 학업을 전수하며 의혹을 풀어준다. …중략…. 도가 있는 곳에 스승이 있다."고 했다. 여기서 한유가 말하는 도란 유가(儒家)의 도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 (유가의) 스승이란 학생에게 사람이 되는 유가의 도리를 전수하고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주며 학생의 각종 의문에 해답해줄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스승이 한유가 말한 것처럼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물론 이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것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師란 .. 더보기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덕(德)과 업(業)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덕(德)과 업(業) 역대로 전해진 노자(老子)의 '도덕경'은 '도경(道經)'이 앞에 있고 '덕경(德經)'이 뒤에 있다. 그러나 1973년 장사(長沙) 마왕퇴(馬王堆)에서 출토된 백서 '노자' 갑본과 을본에는 이와 반대로 모두 '덕경'이 '도경' 앞에 위치한다. 다시 말해 도덕경(道德經)이 아니라 『덕도경(德道經)』이라고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덕(德)이 도(道)보다 앞에 나오는가? 역대로 '노자'에 주석을 단 학자들은 노자의 진정한 전수를 얻지 못했고 심지어 수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덕과 도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때문에 '덕경'과 '도경'의 위치가 뒤바뀐 것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