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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0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스승 사(師)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스승 사(師) 일반적으로 "사(師)"라고 하면 사람들은 지식을 전수하는 선생님을 연상한다. 한유(韓愈)는 '스승에 대한 설(師說)'에서 師者,所以傳道, 授業, 解惑也.……道之所存,師之所存也 "스승이란 도를 전하고 학업을 전수하며 의혹을 풀어준다. …중략…. 도가 있는 곳에 스승이 있다."고 했다. 여기서 한유가 말하는 도란 유가(儒家)의 도를 가리킨다. 다시 말해 (유가의) 스승이란 학생에게 사람이 되는 유가의 도리를 전수하고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주며 학생의 각종 의문에 해답해줄 수 있다는 말이다. 어떤 스승이 한유가 말한 것처럼 이렇게 할 수 있다면 물론 이것만으로도 이미 대단한 것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師란 .. 더보기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덕(德)과 업(業)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덕(德)과 업(業) 역대로 전해진 노자(老子)의 '도덕경'은 '도경(道經)'이 앞에 있고 '덕경(德經)'이 뒤에 있다. 그러나 1973년 장사(長沙) 마왕퇴(馬王堆)에서 출토된 백서 '노자' 갑본과 을본에는 이와 반대로 모두 '덕경'이 '도경' 앞에 위치한다. 다시 말해 도덕경(道德經)이 아니라 『덕도경(德道經)』이라고 해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왜 덕(德)이 도(道)보다 앞에 나오는가? 역대로 '노자'에 주석을 단 학자들은 노자의 진정한 전수를 얻지 못했고 심지어 수련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들은 덕과 도의 관계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고 때문에 '덕경'과 '도경'의 위치가 뒤바뀐 것이다. .. 더보기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깨달을 '오(悟)' [ 설문해자(說文解字)의 저자 허신 許愼 ] 神신이 전한 漢字한자의 수수께끼: 깨달을 '오(悟)' 신이 전해준 한자 중에 깨달음을 뜻하는 "오(悟)"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 깨달을 "오(悟)"는 "五目", 또는 "忢"라고 쓴다.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오(悟)란 깨달음(覺)이다. 心은 의미 부분이고 吾는 발음 부분이다. 고문 오(悟)이다."라고 풀이했다. 다시 말해 "오(悟)"란 바로 깨달을 "각(覺)"이란 뜻이다. 그렇다면 "각(覺)"에는 또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설문해자(說文解字)』에서는 "覺,寤也. 從見學,省聲. 一曰發也." 각(覺)이란 깨어있다(寤)는 뜻이다. 견(見)과 학(學)은 의미부분이며 발음부분은 생략되어 있다. 일설에는 발(發)이라고도 한다"라고 했다. 즉 각이란 바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