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星

두부의 유래 본문

좋은글

두부의 유래

韓星 2017.04.25 12:00

 

 

 

 

 

두부의 유래

 

 

 

부드럽고 매끄러운 식감의 두부는 어떤 요리 재료에도 잘 맞는다.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처음 만든 사람은 2천 년 전 중국 전한 시대의 회남왕 류안(劉安, BC 179년~BC 122년)으로 전해진다.

 

류안은 한족의 고조(유방)의 손자 류장의 아들로, 왕급 씨의 <사물 원회>에는 ‘류안이 두부를 만들었다’고 기재되어 있다. <본초강목>에도 ‘두부 만드는 방법은 회남왕 류안으로부터 유래한다’는 구절이 있다.

 

 

두부를 처음 발명한 것은 우연이었다. 류안은 당시 도술에 열중하며 사재를 털어 각지의 인사를 모아 연단(丹을 연마)에 관한 책을 만들었다. 그들은 깨끗한 약수 물로 콩을 갈아 액을 만들고, 그 콩 즙으로 선단(불로불사의 영약)을 만들려고 했다. 그러나 반죽이 의도한 대로 잘 되지 않았으며 콩 즙이 석고, 소금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의도하지 않은 ‘두부’가 만들어졌다.

 

그들은 이 새로운 음식을 먹어 보고 맛을 개량해 "숙유"라고 불렀다. 점차 민간에 퍼지면서 나중에 "두부"로 바뀌었고 중국뿐 아니라 인근 국가에도 전해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두부가 전해졌는지는 문헌 부족으로 정확히 알 수 없지만 고려 말 문헌에 두부에 관한 내용이 여러군데 적혀있다. 지금 두부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려 말기의 충신 목은 이색은 두부를 소재로 많은 시를 썼다. “기름에 부친 두부 썰어서 국 끓이고 파까지 넣으니 향기가 진하다”고 노래하면서 “맛없는 채소국만 오래 먹으니 두부가 방금 썰어놓은 고기 비계 같구나”라고 노래했다. 또 “높은 관리들이 두부만 먹으니 쟁반에는 채소만 수북이 쌓여 있네”라고 읊은 시도 있다.

 

조선시대의 두부는 맛이 좋아 명나라 황제가 조선 두부를 먹고 만족해 책임자를 포상한 사실도 있다. 이후 중국 황제는 조선 여인이 만든 두부 맛에 감탄해 특별히 두부 제조 기술자를 파견해달라고 요청을 할 정도였다고 한다.

 

 

편집부

 

 

 

원문 기사: [Epochtimes] 의외로 모르는 두부의 유래

 

관련 링크: [정식품] 두부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0 Comments
댓글쓰기 폼